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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2 (월)

2026 서울대 합격자 최종 집계, 경기도 명문고 '천하'… 외대부고·화성고 전국 '톱3' 등극

 

 

[사람과뉴스 = 안근학 기자] 2026학년도 대입 전형이 마무리된 가운데, 경기도 소재 고등학교들이 서울대학교 합격자 배출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특히 용인 소재 외대부고와 화성 소재 화성고가 전국 '톱3'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경기도 교육의 저력을 과시했다.

 

교육전문신문 베리타스알파가 정시 추가합격자까지 모두 포함해 집계한 ‘2026 서울대 합격(최종) 톱30’ 결과에 따르면, 전국 1위와 3위를 모두 경기도 학교들이 휩쓸었다.

 

외대부고, 64명 합격으로 ‘부동의 전국 1위’ 수성

 

용인외대부고는 이번 2026학년도 입시에서 총 64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며 전국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수시에서 28명, 정시에서 36명이 합격하며 수시와 정시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완벽한 교육 시스템을 보여줬다. 특히 외대부고는 정시 추가합격 발표에서만 4명이 추가로 합격하며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 이는 단순히 선발 효과를 넘어, 학교 내부의 탄탄한 교육과정과 진학 지도가 뒷받침된 결과라는 평이다.

 

■ 화성고의 반란, ‘전국 톱3’ 진입…일반고1위, 입학 커트라인 198점대 '경악'

 

이번 입시 결과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비평준화 일반고인 화성고의 약진이다. 화성고는 총 44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서울 강남의 쟁쟁한 자사고들을 제치고 전국 3위에 올랐다.
이러한 화성고의 '역대급' 성적표 뒤에는 경기도 전역에서 모여드는 최상위권 중학생들의 치열한 입학 경쟁이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화성고 입학을 위한 내신 커트라인은 경기도 중등 내신 200점 만점 기준 197~198점대에서 형성되고 있다. > "0.1점 차이로 당락 결정" > 입시 관계자들에 따르면 "사실상 올 A등급은 기본이며, 소수점 단위의 가산점에서 당락이 결정될 정도로 입학 문턱이 높다"며, "도내 중학생들 사이에서는 '화성고 입학이 서울대 합격보다 어렵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입학 열기가 뜨겁다"고 전했다.

 

 

일반고1위 화성고 성과의 핵심 지표


일반고의 자존심, 자사고와 특목고가 득세하는 상위권에서 일반고로서 유일하게 톱5 안에 들며 전국 일반고 1위를 차지했다. 재학생 중심의 실적: 정시 합격자 39명 중 재학생이 32명(82%)에 달해, 고교 3년 과정의 밀도가 얼마나 높은지 증명했다.


기숙사형 공교육 모델: 200점에 육박하는 우수한 자원들이 기숙사 체제 아래 교사진의 헌신적인 맞춤형 지도를 받으며 만들어낸 ‘경기도형 공교육 성공 모델’로 평가받는다.

 

■ 경기도 교육의 위상 강화… ‘교육 특구’ 강남 압도


이번 결과는 전통적인 교육 특구인 서울 강남권을 경기도 명문고들이 실력으로 압도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국 톱5 고교(외대부고, 휘문고, 화성고, 대원외고, 단대부고/중동고) 중 경기도 고교가 두 자리를 차지하며 경기권 교육 인프라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입시 전문가들은 “외대부고의 안정적인 전국구 명성과 화성고의 폭발적인 성장세는 경기도가 단순한 베드타운이 아닌, 대한민국 최고의 학군지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안근학 기자 기사제보 codao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