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사람과뉴스 안근학 기자] 25년1월11일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하는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 한울장애인공동체와 봉사팀 '내 맘대로'는 전대리 지역의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연탄 500장을 전달하며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연탄 나눔 행사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받기만 하는 것에 익숙해지지 말자"는 한울장애인공동체의 철학이 담긴 의미 있는 실천이었다. 10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이어온 연탄 나눔 봉사는 지역사회의 겨울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봉사에 참여한 이들은 익숙한 모습으로 비닐가운을 입고, 목장갑과 비닐장갑을 착용한 채 하나의 실수 없이 연탄을 차례차례 배달했다. 느리지만 차분한 걸음으로 전해진 500장의 연탄은 어르신들의 겨울을 든든하게 지켜줄 소중한 선물이 됐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내 맘대로’ 봉사팀과 한울사회복지현장실습교사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안성준 원장을 비롯한 한울장애인공동체 가족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어르신들은 더욱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봉사에 참여한 임인성 한국자영업자노동조합 용인특례시지회장은 "받는 것에 익숙하지 않고, 나누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
봉필규 안양 남부시장 상인회장 경기도상인연합회 회장 역임 남부시장협동조합 이사장 경기소상공인협동조합협업단회장 한국자영업자노동조합 위원장 사람과뉴스 편집부= 최근 입법부의 탄핵 남발에 대한 저항 여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사법부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둘러싼 논란도 거세지고 있다. 이 중심에는 진보 성향 판사들의 모임으로 알려진 우리법연구회와 국제인권법연구회가 있다. 이들 단체는 각각 사법부 개혁과 인권 중심의 법 해석을 강조하며 법조계에 영향을 미쳤지만, 정치적 편향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게 중론이다. 우리법연구회는 1988년 창립되어 사법부 내 민주적 토론 문화 형성과 진보적 법 해석 연구를 목표로 출발했다고 한다. 노무현 정부 시절부터 두드러진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주요 인물로는 김명수 전 대법원장,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시환 전 대법관, 유남석 전 헌법재판소장, 이정렬 전 판사 등이 있다. 진보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우리법연구회 출신 법관들의 약진이 두드러졌으며 그때마다 정치적 중립성 훼손 우려가 제기됐다. 지난 2010년, 한국미래포럼을 비롯한 30여 개 단체는 우리법연구회의 해체를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프로필 전) 청북초등학교장, 칼럼니스트, 논설위원 이 세 재 사람과뉴스 편집국 기자 |= 옛말에 "신언서판(身言書判)이 좋아야 출세를 한다."고 했다. 얼굴이 잘생기고, 말을 잘하고 글을 잘 쓰며, 판단력이 예리하고 정확해야 된다는 뜻이다. 우리네 인간사의 모든 일은 선택과 판단의 결정이다. 물건을 구매할 때도 사업을 선정할 때도 배우자를 선택할 때도, 모두가 판단과 결정의 순간이다. 특히 전쟁에서는 장군의 판단과 작전계획이 예리하고 정확해야 승리할 수 있다. 그래서 “전쟁에 패한 장군은 용서할 수 있어도, 작전에 패한 장군은 용서할 수 없다.”고 까지 말하고 있다. 조직을 운영하는 데에는 의사결정이 필요하게 된다. 의사결정은 다수결에 따른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내 자신이 참석하여 의사를 반영하고,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비교 판단하여 선택하게 된다. 회사나 기업에서는 사장의 생각과 판단이 회사의 운명을 좌우하게 된다. 특히 가정(학교)에서는 아버지(선생님)의 사고방식과 판단이, 선택의 결정을 좌우하게 되고 자식(학생)들에 대한 본보기(교훈)가 될 것이다. 국가 운영의 준거는 반드시 법과 규정에 따라야 하고, 국민을 위한 정책이어야 하
평택/ 사람과뉴스 전재은기자 = 평택시 김대환 복지국장은 지난 6일,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평택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김우영)를 방문해 새해 덕담과 함께 신년 인사를 나누며 직원들을 격려했고, 이후 센터 시설을 견학하며 현장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했다. 평택시의 외국인주민 수는 4만 5천여 명(총 인구 대비 7.1%)으로 전국 226개 지자체 중 8위, 경기도 6위에 해당하는 손꼽히는 밀집 지역인만큼, 이번 평택외국인복지센터 현장 방문은 2025년 새해 외국인주민 지원 정책 전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김대환 복지국장은 “지난해 지역 내 외국인주민의 인권보호와 권익향상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신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올해에도 평택시는 외국인주민을 위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외국인주민의 안정적 정착, 지역사회의 인식개선 등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 ‘다양한 문화가 함께하는 도시 평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시외국인주민센터는 외국인들이 한국 생활에서 겪는 생활 고충에 대한 상담은 물론 한국어교육, 조기적응 프로그램 운영, 법률자문, 공동체 활동, 정보제공, 네
안양/사람과뉴스 안근학 기자 = 오는 2월 9일, 경기도 안양 성결대학교 학생체육관에서 일본 명문 프로레슬링 단체 Land’s End가 주최하는 특별한 대회가 열린다. ‘Tattashiite 제공 랜즈엔드 코리아 in 안양: 김도유 트리뷰트’는 한국 프로레슬링의 전설 故 김도유 선수를 기리는 대회로, 한·일 레슬링 최강자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故 김도유, 한국 프로레슬링의 거목 김도유 선수는 1977년 데뷔 이후 27년간 활동하며 한국 프로레슬링계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그는 김일체육관 출신으로 400회 이상의 경기에 출전해 80% 이상의 승률을 기록했으며, 186cm, 120kg의 건장한 체격으로 팬들에게 사랑받았다. 특히 1994년 오리엔탈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하며, 약 10년간 타이틀을 방어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의 경기 스타일은 거칠고 강력했으며, 한국 프로레슬링의 부흥기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평가받는다. 김도유 선수는 2004년 선수 생활을 마감한 후, 안양 농수산물시장에 위치한 전남 고흥수산을 운영하며 제2의 삶을 살았다. 그 와중에도 한국프로레슬링협회 총무를 맡아 한국 프로레슬링의 재도약을 위해 힘썼다. 안타깝게도 그는 20
사람과뉴스 전재은기자 | 경기도가 2029년까지 74억 원을 투입해 디지털 상하수시설 운영과 재생에너지 활용 하수처리 등 탄소중립 물 관리기술 개발에 나선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물관리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 5개년 시행계획(2025~2029)’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탄소중립(Net Zero) 선도하는 경기도 물기업’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도내 물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탄소중립 기술 개발과 해외 진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3차 시행계획은 ▲탄소중립 기술 분야 집중 지원 ▲지원체계 고도화 ▲전략적 해외 진출 지원 ▲물산업 전문성 강화 및 네트워크 활성화의 4대 전략과 15대 단위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소요예산은 74억 원으로 추정됐다. ‘탄소중립 기술 분야 집중 지원’을 통해 경기도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원격으로 계측·감시·제어할 수 있는 디지털 상하수시설 운영, 재생에너지 활용 하수처리, 저에너지 해수담수화, 기후위기 대응 물 재이용 등 미래형 물기술을 선정해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체계 고도화’는 경기도 물산업 콘트롤타워로 경기도물산
사람과뉴스 인터뷰] "지역 균형발전과 지속 가능한 평택을 향해" 평택시의회 이관우 의원, 도시 재생과 시민 소통의 해법을 말하다 평택/사람과뉴스 안근학기자 = 평택시는 빠른 성장과 도시개발로 주목받고 있는 도시다. 하지만 급격한 발전이 가져오는 문제들, 특히 지역 간 불균형과 구도심 쇠퇴는 평택의 미래 과제로 남아 있다. 평택시의회 이관우 의원은 이런 현실을 직시하며 지역 균형발전, 도시재생, 그리고 시민과의 소통을 핵심으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본 인터뷰에서는 평택시의 현안과 해결책,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책의 사례, 그리고 도시개발과 문화유산 보존의 균형을 위해 고민하는 그의 철학을 들어본다. "시민의 작은 목소리가 정치의 시작"이라는 그의 말처럼, 평택시를 더 나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발걸음을 함께 따라가 보자. 1. 주요 활동과 역할 - 현재 평택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 평택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인구는 이미 60만명을 넘어 향후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고덕국제신도시, 브레인시티를 비롯한 다양한 공공 및 민간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그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평택의 미래는
사람과뉴스 전재은 기자 = |평택시는 겨울철 유행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인플루엔자, 노로바이러스 등)의 증가세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2024년 50주차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13.6명으로 유행기준(8.6명)을 초과해 지난 20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표했다. 호흡기 감염병(인플루엔자, RSV: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은 소아 및 학령기, 청소년 중심으로 환자 발생이 집중되고 있으며, 면역력이 낮은 경우 폐렴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급성 설사와 구토, 복통을 유발하는 장관 감염증(노로바이러스, 장내 아데노바이러스 등)도 전주 대비 409명 증가했다. 장관 감염증은 오염된 음식물이나 지하수를 섭취할 때 발생하며, 감염 초기 증상이 없고, 사람 간 접촉으로 쉽게 전파돼 집단발생 위험이 있다. 겨울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생굴 등 익히지 않은 음식 섭취를 삼가고, 조리도구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아울러, 면역력이 약한 소아,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 관련 증상이 있을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
사람과뉴스 전재은 기자 2025년 경기도는 도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다양한 행정제도와 정책을 새롭게 선보인다.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는 저소득층 65세 이상 노인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고,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 지원’은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에게 휴식의 기회를 제공한다. 근로시간 단축을 위해 5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주4.5일제 시범사업’을 도입한다. 또한 ‘경기가족친화기업 대상 0.5&0.75잡 지원’ 사업을 통해 가족친화기업에 근무하는 노동자가 출산, 양육, 가족 돌봄, 자기계발 등을 위해 근로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THE 경기패스’를 확대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경기 기후보험’과 ‘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기후펀드)’도 새롭게 운영한다. 아울러, 가치있는 사회적 활동을 지원하는 기회소득을 확대하고, 도민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360도 돌봄’ 정책도 강화한다. 내년부터 달라지는 경기도의 주요 행정제도와 정책을 7대 분야별로 나눠 소개한다. 1. 복지․보건 분야 ▲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를 통해 저소득층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