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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31 (토)

경기교육청(교육감 임태희)‘안심알리미’ 초등 전 학년 무료 확대실시

 

[사람과뉴스 = 경기도=안근학 기자] “○○○ 학생이 정문으로 등교하였습니다.”
바쁜 아침, 자녀를 학교에 보낸 학부모들의 휴대폰에 울리는 이 짧은 문구 하나는 단순한 알림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아이가 무사히 학교 문턱을 넘었다는 확인이자, 부모가 비로소 안심하고 일상을 시작할 수 있게 하는 ‘안전의 신호탄’이기 때문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그동안 일부 저학년에게만 국한되었던 ‘등하교 안심알리미’ 서비스를 경기도 내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전면 무료 확대한다고 밝혔다.

 

저학년 중심 지원에서 ‘전 학년 보편 복지’로

 

기존의 안심알리미 서비스는 주로 1~3학년 저학년 위주로 지원되어 왔다. 이 때문에 고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며 유료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경제적 부담이 있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러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서비스 대상을 전 학년으로 넓혔다. 이번 결정은 ‘학생 안전에는 학년 구분이 있을 수 없다’는 도교육청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숫자보다 중요한 건 100%의 정확도”

 

하지만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정책의 핵심을 단순한 ‘수혜 대상 확대’에만 두지 않았다. 이번 발표에서 특히 강조된 키워드는 ‘정확도’다. 안심하라고 만든 서비스가 기기 오류나 시스템 먹통으로 인해 제 역할을 하지 못할 경우, 오히려 학부모들에게 더 큰 불안감을 안겨줄 수 있기 때문이다. 알림 지연이나 수신 오류는 단순한 기술적 결함이 아니라, 아이의 안전 공백으로 직결될 수 있다는 것이 도교육청의 판단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아이들의 안전과 관련된 것은 단 하나의 오차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아이들의 안전에 ‘적당히’란 없다. 우리 아이들의 안전은 99%가 아니라 100%여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기술 점검과 시스템 고도화에 주력

 

이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은 서비스 확대에 발맞춰 시스템의 안정성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알림 지연 제로화: 등하교 시 즉각적인 푸시 알림이 전달될 수 있도록 서버를 확충한다.

수신 오류 개선: 통신 음영 지역을 최소화하고 비콘(Beacon) 등 단말기 인식률을 높이는 기술적 보완을 진행한다.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먹통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간 관제 시스템을 가동하여 장애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학부모들 “체감하는 안전 정책” 환영

 

이번 전면 확대 소식에 경기도 내 학부모들은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한 학부모는 “아이가 고학년이 되어도 학교 가는 길은 늘 걱정스러웠는데, 이제 비용 부담 없이 학교 차원에서 관리해 준다고 하니 든든하다”고 전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서비스의 숫자만 늘리는 생색내기식 행정에 그치지 않고, 단 한 번의 알림도 놓치지 않는 ‘안심 100%’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학부모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현장 밀착형 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내건 경기도교육청의 이번 행보가 ‘사고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튼튼한 주춧돌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람과뉴스=경기도= 안근학 기자  기사제보 codao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