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뉴스 안근학 기자 | 창사, 중국 2025년 9월 29일 -- 줌라이언(Zoomlion Heavy Industry Science & Technology Co., Ltd.)(홍콩 증권거래소 상장 코드: 1157)가 자사의 지능형 산업 복합 단지인 스마트 인더스트리 시티(Smart Industry City)에서 세계에서 가장 힘 좋은 하이브리드 바퀴형 트랙터 DX7004를 정식으로 출시했다. 회장 겸 CEO 잔 춘신(Zhan Chunxin)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높이가 4미터에 육박하는 이 트랙터는 최첨단 하이브리드 구동 기술을 탑재하여 전 세계 고성능 농업 장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최대 출력이 1200마력에 달하는 DX7004는 대규모 고강도 농사일에 사용하기 적합하도록 특별히 설계되었다. 이 트랙터에는 디지털 섀시(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와 연결하여 다양한 첨단 기술을 지원하는 플랫폼), 스마트 제어 시스템, 자체 개발한 핵심 부품 등 줌라이언의 혁신적인 독점 기술이 총망라되었다. 이번 제품 출시로 지능적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통해 생산량을 증대하겠다는 이 회사의 철학이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 할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줌라이언은 건설 장비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를 활용하여 농업 분야의 변혁을 촉진하는 데 성공했다"라고 줌라이언의 부사장 겸 수석 엔지니어 푸 링(Fu Ling)은 말했다. "줌라이언은 성능, 파워트레인 효율, 그리고 지능 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농업 기계의 현대화를 촉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DX7004에는 정격 출력 700마력, 최대 토크 4500뉴턴-미터의 듀얼 모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장착되었다. 이 트랙터는 12시간 연속 작동 시 최대 4.8제곱킬로미터(약 480헥타르)를 작업할 수 있다. 분산형 전기 구동 시스템은 무단 변속식 주행 속도 제어를 지원하며, 전기 모터 구동으로 유압 출력이 이뤄지므로 다양한 농기구를 체결해 정밀하게 조종할 수 있다. 이 모델에는 줌라이언이 자체 개발한 이파일럿(EPiot) 스마트 주행 시스템과 AOS 지능형 운영 플랫폼이 통합되어 있어 고속 운전 중에도 자율 주행과 센티미터 단위의 정밀도를 유지한다.
"DX7004는 전력, 효율성, 지능적 제어 면에서 혁신을 이루었다"라고 줌라이언 농기계 사업부 총책 류 위신(Liu Yuxin)은 강조했다. "전자식 무단 변속기, 적응형 전기 제어, 모든 속도 범위의 자율주행 같은 혁신적인 기술이 농기계의 지능화와 지속가능성을 향한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줌라이언은 2014년에 농기계 시장에 진출했으며, 2021년에 중국 기업 최초로 유엔의 농기계 장기 조달 프로그램 수혜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줌라이언은 경운, 파종, 작물 관리, 수확, 저장에 이상적인 각종 논밭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줌라이언은 11월 9일부터 15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농기계 박람회인 아그리테크니카 2025(AGRITECHNICA 2025)에서 대규모 경작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자사의 대표적인 혁신 기술과 차세대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