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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5 (화)

줌라이언, 주요 해외 건설 프로젝트에 다각적 장비 납품…글로벌 확장 본격화

사람과뉴스 전재은 기자 | 창사, 중국 2025년 7월 15일 -- 줌라이언 중공업 과학기술(Zoomlion Heavy Industry Science & Technology Co., Ltd., 이하 '줌라이언', 1157.HK)은 최근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동 등지에서 진행 중인 대형 인프라, 에너지, 도시 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크레인, 고소작업대, 광산 장비, 기초 건설 장비 등 주요 장비를 대거 공급했다고 밝혔다.

 

 

줌라이언의 대형 크롤러 크레인은 대규모 인프라 및 에너지 프로젝트에 특화된 장비다. 이집트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인 엘다바(El Dabaa) 원전 건설 현장에서는 ZCC32000 모델이 주요 장비의 인양 및 설치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2000톤의 인양 능력과 168미터의 붐 높이를 갖춘 이 장비는 강력하면서도 정밀한 성능을 바탕으로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모로코에서는 800톤급 ZCC9800W가 2030년 월드컵을 대비한 프린스 물레이 압델라 스타디움 건설에 투입돼 주요 구조물 설치 작업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줌라이언의 고소작업대 제품군은 작업 높이 6미터부터 95미터까지 다양한 모델로 구성돼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폭넓은 라인업 중 하나로 현재 100개국 이상에 공급되고 있다. 최근 호주 멜버른에는 현지 시장에서 가장 높은 72.3미터급 ZT72J 텔레스코픽 붐 리프트를 납품했다. 다각형 붐 구조, 최소화된 측면 변형, 32미터에 달하는 작업 반경을 갖춘 이 장비는 작업 높이와 운용 안정성 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줌라이언은 극한 지역에서 운용되는 100톤급 전기 구동 광산 덤프트럭 ZTE210을 고객사에 성공적으로 인도하며 광업 부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고객사는 줌라이언의 장비가 영하 45℃에 이르는 저온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고 밝혔다.

 

줌라이언은 최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의 주요 탄광에 ZT105 광산 덤프트럭과 ZE750G 광산 굴삭기 약 30대를 납품했다. 이들 장비는 첨단 기능과 견고한 설계를 바탕으로 열악한 광산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튀르키예 전역에는 다양한 인프라 프로젝트에 투입될 콘크리트 펌프 트럭을 납품했다. 이 펌프 트럭은 원격 모니터링과 고장 진단이 가능한 지능형 제어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으며, 다양한 건설 환경에 적합한 효율성과 안정성, 안전성을 제공한다.

 

줌라이언은 또한 중동 시장에 R-시리즈 로터리 드릴링 장비를 선보이며 아랍에미리트(UAE) 고객사에 ZR255R 모델을 납품했다. 이 장비는 현지 작업 환경에 최적화된 설계를 바탕으로 고효율 인프라 공사를 지원한다.

 

줌라이언은 최근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현지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며, 전 세계에 더욱 스마트하고 유연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