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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8 (목)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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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년 만에 날개 단 은마아파트, 최고 49층 5,893세대 재건축 확정

서울시, 높이제한 폐지·공공분양 1,000세대 공급… 강남 재건축 속도전 신호탄

[ 사람과뉴스 부동산전문 전재은 기자 ] 서울 강남 재건축의 상징으로 꼽히는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최고 49층, 총 5,893세대 규모의 초대형 단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열린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은마아파트 정비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1979년 준공된 은마아파트는 입주 46년이 지나며 노후화가 심각하게 진행돼 재건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러나 2015년 주민들이 제안한 50층 재건축안은 당시 35층 높이 제한 규제에 가로막혔고, 결국 2023년에는 최고 35층으로 계획이 결정되며 지지부진한 상황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35층 층수 제한이 전면 폐지되면서 사업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 신속통합기획으로 8개월 만에 확정 이번 정비계획 변경은 신속통합기획(패스트트랙) 방식을 통해 불과 8개월 만에 결론이 났다. 별도의 기획 설계 없이 전문가 자문을 거쳐 주민 제안안을 다듬은 뒤 심의에 상정하는 방식으로, 서울시가 재건축 공급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은마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조성되는 단지는 주거 공간뿐만 아니라 지역 공공 인프라 확충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학원가와 학여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