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뉴스=오치훈기자] 2019.05.31(금) 청와대 효자동 치안센터 앞. 천안 대흥4구역에서 올라온 원주민들이 도시재개발 반대집회를 열었다.
천안 대흥4구역은 총면적 2만5900평에 실제 원주민이 230여 가구가 모여 있는 곳이다.
이곳 대흥4구역 재개발 계획을 사전에 알고 있는 외지인들이 2007년에서 2009년 사이에 원룸 9곳과 상가3곳을 매입한 후 지분 쪼개기로 가로 세로 42cm 크기의 지분으로 투기매매를 했다.
현정비업자와 현조합장은 전체 재개발 면적의 4.9% 밖에 안되는 토지에 원룸 9곳과 상가 3곳을 지분 분할했고, 260여명의 소유자를 재개발 찬성자로 만들어 주민동의율 75.61%를 맞추어서 재개발 조합을 설립하고 시행사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원주민들은 매일 생업에 종사하고 있고, 이 터전에서 강제로 쫓겨나면 앞으로 살아갈 길이 막막하기 때문에 도시재개발사업이 아닌 도시재생사업으로 전환되길 바라며, 이런 억울한 사정을 집회를 통해 널리 알려 똑같은 피해를 입고 있는 원주민들에게도 끝까지 생존권을 걸고 투쟁하라는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집회의 목적을 알렸다.
국민청원글 호소문 링크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