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과뉴스=안근학 기자=
국내 대표 미술 축제인 2025 화랑미술제가 4월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오는 4월 2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미술 애호가와 컬렉터, 일반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예년보다 더욱 풍성한 작품과 구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화랑미술제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부스는 "줌갤러리(Zoom Gallery, 부스번호 B56)"다.
감각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으로 주목받는 감만지, 고영진, 이부강, 이예지, 전승아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각자의 독창적인 시선과 조형 언어로 현대미술의 다양한 흐름을 보여준다.
특히 고영진 작가는 오랜 시간 회화와 조형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시각 언어를 구축해온 작가로, 빛과 공간, 그리고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최근 작업에서는 자연과 문명의 이중성을 주제로 한 서정적 추상이 두드러지며, 깊은 철학과 감성이 어우러진 색채와 구성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 작가는 다수의 국내외 개인전과 아트페어에 참여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도 최신작을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참여 작가들은 회화, 설치, 입체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관람객들과의 새로운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감만지 작가의 상징성과 서정성이 녹아든 작품, 이부강 작가의 깊이 있는 메시지, 이예지·전승아 작가의 실험적 감각 또한 현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줌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감상하며 예술과 교감하는 현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화랑미술제는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43회를 맞이해 한국 미술계의 흐름과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로 평가받는다.
전시는 4월 20일까지 계속되며, 미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부스 정보: Zoom Gallery / 코엑스 B홀 부스 B56
참여 작가: 감만지, 고영진, 이부강, 이예지, 전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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