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Top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
[탐방기사] 2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한 CES 2022 한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500여개의 기업 참가 곽서영 기자 2022-02-24 10:49:41

CES 2022 컨벤션 센터 웨스트 홀, CES 2022 CONVENTION CENTER WEST HALL

[사람과뉴스=부산=곽서영 기자]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로 2년 만에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LVCC와 베네시안 엑스포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개막을 앞두고 급등한 오미크론 확진자 수로 인해 원래 일정인 (현지 날짜)1월 5일~1월 8일에서 하루 단축시켜 1월 7일까지만 진행되었는데 3일간 방문객은 총 4만명으로, 방문객 중 30%가 미국이 아닌 해외 국가에서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CES 2022의 주요 키워드는 인공지능(AI), 메타버스(3차원 가상 세계), 우주테크, 푸드테크, 로봇, 헬스, 친환경 등으로 요즘 트렌드와 기술의 발전을 볼 수 있었다. 스티브 코닝 CTA 부회장은 “올해 CES에서는 '모빌리티·우주·디지털 헬스케어'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는 지난 해 6월에 개장한 웨스트홀도 전시장으로 활용했지만, 해외 유명 대기업들인 구글, 제너럴모터스(GM),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트위터, T모바일, 애플 등이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줄줄이 불참하고, 온라인 참석 선언을 하면서 오프라인 규모가 크게 줄어들었다.

 그에 비해 약 500개의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 우리나라 기업들은 참가 의지를 밝히며 빈 자리들을 채우고 이를 기회로 삼아 한국의 기술 발전을 널리 알렸다. 이번 CES에 참가한 2,300여 개의 기업들 중 미국기업인 1,300여개 기업들을 제외하면 한국 기업들이 2번째로 많은 규모였다.

 2020년 중국에서는 1,200개사가 참여했지만 올해는 미중 갈등 여파로 주요 기업들이 불참해 중국의 참가 규모가 150개사로 대폭 줄었다.

 삼성전자는 컨벤션 센터(LVCC)에서 가장 넓은 3천596㎡(약 1천88평)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고, 그 외 현대자동차, LG, SK그룹등 다른 대기업들도 각자만의 주제에 맞게 전시관을 꾸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CES 2022 혁신상 쇼케이스, CES 2022 Innovation Awards Showcase

 여러 각국의 스타트업들이 모인 유레카 파크 전시장에서 서울시는 서울에 있는 25개의 스타트업과 서울관을, 매년 큰 규모로 찾아오는 KOTRA 역시 약 80여개의 스타트업과 한국관을 열었으며, 이 외에도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카이스트, 포항공과대학 등도 참가하여 기술을 선보였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상인 CES 혁신상을 수상한 총 404개사 574개의 제품들 중 74개사가 국내 벤처·창업기업이다.

 CES 2022에 입장하기 전 백신접종증명서를 제출하고, 코로나 자가 진단 키트를 무료로 제공하여 코로나 확산 방지를 막았지만 CES에 참석했던 당시 국내 입국자들 중 약 120여명 정도가 확진 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CES 2023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1월 5 ~ 8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사람과뉴스=곽서영 기자=pnn8585@naver.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