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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5 (토)

다시 시작하자! 양심의 횃불을 밝히자!!

다시 시작하자! 양심의 횃불을 밝히자!!
한국 도덕 재무장 운동(MRA 운동)으로!!! 

이  세 재
전) 청북초등학교장.
현) 논설위원, 칼럼니스트.
평택서부노인복지관 운영위원장.
세계도덕재무장 한국 본부 협력이사.

 

 

  작금의 우리 사회는 썩고 썩어 냄새나는 사회가 되었다. 정치, 경제, 사회의 각종 제도와 치안, 행정의 기능과 역할, 국회의 운영, 언론의 제구실, 인사제도 등등 그 어느 곳이 제대로 돌아가는 것이 없다. 각종 매스컴에서 연일 터지는 것이 부정과 부패 그리고 비리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정부가, 국가적인 대안과 체계적인 치안 대책이 부족하여, 연일 터지는 것은 안전사고와 화재 사고 그리고 폭행과 살인 사건, 금융사고 등이 발생하고 있다. 그 이면에는 움직이지 않는 공직자들이 숨어있고, 이러한 행동은 모두 우리 인간들의 짓이다.

 

  원인은 어디서부터 나왔을까?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필자의 견해로는 정치의 불신에서부터 그 원인과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정당은 국민 전체의 이익보다는 자기 진영의 이익에 우선하며, 정쟁의 싸움은 상설화되어 있다. 정책보다는 이미지 정치, 비전보다는 감정의 정치가 주도하면서, 국민은 피로감이 지쳐있다는 사실이다.

 

  국정 책임자의 눈치와 지도자의 말 한마디에, 헌법과 법률은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 오늘의 현실은 권력의 집중과 불투명한 의사결정 구조가 여전히 남아 있다. 삼권분립의 통치행위는 어디에 존재하고 있는지! 찾아볼 수가 없다. 심지어는 독립된 사법부가 국회의 눈치를 살피며, 권력의 시녀가 되고 있는 현실이다. 법과 규정과 시간을 지켜야 할 자신들이 법과 규정을 스스로 어기고 있다. 수사와 판결이 4~5년씩 걸리고 있다. 사법부의 행위가 자가당착의 발목을 잡아 찍고 있다. 판결은 자신의 이념이 아니라, 법과 규정의 해석과 적용이다. 이 나라 이 사회는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한탄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

 

   이러한 현실적인 원인에는 첫째, 정치적인 측면이 있다. 산업화 이후 경제성장이 정치의 중심이 되어, 민주적인 가치와 신뢰의 구축이 뒤로 밀려나고 말았다. 더욱이 최근에는 일당 독주체제의 국회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어떤 무엇이 옳으냐가 아니라, 어느 누구가 옳으냐”로 패거리 싸움의 결정을 하고 있는 현실이다.
또한 언론과 SNS의 양극화된 정보 환경이, 정치적인 분열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시민 교육의 부재로 인하여, 정치가 ‘대화와 타협의 장’이 아니라, ‘승패의 전쟁터’가 되었다는 사실이다.

 

  둘째, 사회적인 측면이 있다. 부(富)의 집중, 지역· 세대· 계층 간의 격차가 심화 되었다. 공동체보다는 개인의 생존이 우선시 되고, 무관심과 고립감이 사회 전반에 팽배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인공지능의 출현, 자동화 설비의 제작, 플랫폼의 노동 등으로 인하여, 노동의 가치와 인간 존엄성의 균형이 무너지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그 이면에는 신자유주의 경제 구조가 30여 년간 사회 전반을 지배하면서, 연대보다는 경쟁을 조장하게 되고, 복지와 사회 안전망이 충분히 뒷받침되지 못한 가운데에, 학교 교육은 여전히 입시 중심, 성적 중심의 경쟁이 되어 인간성의 교육은 실종된 지 오래다. 오늘의 교육 현실이다. 그 결과 인성· 공동체 교육이 사라지고, 개인주의가 발달하게 되었다는 원인이다.

 

   셋째, 인간적 · 정신적인 측면이 있다. 물질적인 풍요 속에서 정신적인 공허감이 커졌다. 인간이 “관계의 존재”가 아니라 “결과의 존재”로만 평가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도덕적 기준의 붕괴가 “나 하나만 잘 살면 된다”는 개인주의로 확산되고 있었다.
그 내면에는 산업화· 도시화의 과정에서, 인간 내면의 성찰과, 공동체 윤리가 약화 되었고, 종교· 교육· 가정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매스미디어의 환경은 점점 발달하여, ‘돈과 쾌락’‘타인과 비교의 시선’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는 현실이 되었다.

 

   넷째, 우리나라의 민족성과 국민성에서도 그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 우리 민족은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민족이다. 어떤 일이 잘되면 자신의 탓이고, 안되면 조상을 탓하고 있다. 공짜라면 양잿물도 먹고, 나에게 이익이 안 되면, 못 먹는 감 찔러나 보는 민족이다. 남의 집에 일을 할 때는 처삼촌 벌초하듯 하라는 말도 있다. 우리의 민족성이다.
한편 조선시대부터 내려오는 사색당파의 파벌과, 양반과 쌍놈이라는 계급과 신분, 그리고 태어날 때부터 운명을 갖고 나오는, 골분 제도에서 노예근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의 국민성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현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의 현실에서, 내 자신은 어떻게 존재하여야 할까? 자문자답이 필요한 시기다. 그 해법을 찾는다면, 첫째, 인간 본연의 도덕성과 윤리성의 회복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하다. “정직· 책임· 봉사”를 삶의 중심 가치로 삼고 살아가는 재교육이 필요하고, 인간 중심의 삶으로 회귀하여, 물질의 성공보다 ‘정신적인 삶의 의미와 관계’를 더욱 중시하는 가치관 교육이 중요하다 할 것이다.

 

  둘째, 문화·예술·명상 등의 정신문화 활성화를 통해, 인간 내면의 균형 회복을 이루어야 한다. “정치의 도덕화 → 사회의 연대화 → 인간의 내면화” 이 세 축이 서로 맞물려 돌아갈 때, 우리 사회는 다시 도덕적인 내면의 힘과, 공동체의 생명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사회개혁과 제도의 개혁보다는, 개인 생활의 의식 개혁이 최우선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는 사실이다. 우리 민족은 역사적으로 감정적 결속은 강하지만, 제도적 지속력이 약한 문화적 구조를 갖고 있다.
즉, 감정적인 공감 → 합리적인 제도 → 지속적인 실천의 세 단계를 잇게 하는, 문화적· 교량적인 역할이 바로 “도덕적인 시민의 성숙 운동”이다. 이것이 바로 MRA 사상과 정신운동으로서, “인간 개조 운동”이요, “도덕 재무장 운동”이며 “MRA 운동”이다.

 

   오늘의 우리 한국 사회는 경제적인 풍요 속에서, “①정신적인 빈곤에 따른 도덕적인 상실과 피로감, ②기술 발전 속의 인간성의 상실, ③민주주의라는 제도 속에서 신뢰성의 부재라는 삼중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필자는 진단하고 싶다.
그러나 이와 같은 정치적 분열, 사회적 양극화, 인간적 공허감과 가치성의 혼란. 이런 상황은 단순한 정책이나 제도 개혁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현실적인 대안에 따른 처방으로는, “인간의 마음과 태도의 혁신, 즉 인간 본연의 심성 개조 운동”이 필요한 것이다. 이것이 곧 바로 “도덕 재무장 운동(Moral Re-Armament, MRA)”의 활동 정신이다.

 

  즉, “가정과 주변과 조직과 조국을 변화시키려면, 내 자신부터 먼저 변화시키라”는 것이다. 개인의 내적 혁명이 사회의 도덕적 개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른 우리 사회의 병폐를 고치기 위한 처방전이, 곧 바로 도덕재무장 운동의 4대 이념과 가치를 실천하는 행동이다.

 


MRA의 4대 이념과 절대 가치는 다음과 같다.
① 절대 정직하자. ② 절대 순결하자. ③절대 무사심하자. ④절대 사랑하자는 4가지의 실천 덕목이다. 따라서 MRA 운동은 인간의 내면적인 감성과 실천을 통한 사회적 변혁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MRA 운동은 인간의 본성을 통한 “도덕성의 변화 → 인간관계의 회복 → 사회와 국가의 개혁”이라는 순환 구조를 지니고 있어, 끝내는 지구상의 모든 인류는 전쟁의 공포를 떠나, 평화롭고 살기좋은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주장이다.

 

   첫째, MRA 운동의 개인적인 차원의 생활은 “내 자신과 양심의 회복 운동이다.” 내가 사회를 비판하기 전에 내 자신을 먼저 정직하게 바라보고 있는가?’ 라고 하는 자문자답을 삶의 기준으로 삼고, “도덕 생활 실천 캠페인”의 확산 운동을 전개하는 것이다.

 

   둘째, MRA 운동의 공동적인 차원의 생활은, 사회 조직에서 공직사회나 기업 그리고 시민단체에서, 윤리적 리더십 교육을 정례화시켜 나아가야 한다. “성과나 결과의 중심”이 아니라 “도덕과 양심의 중심”에 서서, 지역사회· 종교단체가 공동으로 “도덕 재무장 운동 주간”과 같은 실천 운동을 전개하여야 할 것이다.

 

   셋째, MRA 운동의 국가적인 차원의 생활은, 국가와 민족의 차원에서 우리의 전통 윤리(弘益人間· 仁義禮智· 三綱五倫)를 바탕으로 결합한, “한국형 도덕 재무장 운동”을 추진하면서, 청소년들의 인성교육, 리더십 교육, 시민 윤리교육 등을 교과서에 삽입 접목시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과거 50여 년 전엔 춥고 배고프고, 먹고 살기 힘들어 몸으로 때우고 살아왔지만, 이제는 세계 경제 대국 10위권에 속한다. 먹고 사는 문제는 이미 끝났다. 정신적인 삶이 풍요롭고 즐거워야 한다. 인간의 가치성, 자신의 인격과 명예, 그리고 양심과 도덕성이 절대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

 

   따라서 우리 한국 사회는 “개인 양심의 강국과,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어야 할 때가 되었다. 온 국민이 공동체 의식의 무사심과 정직성의 실천으로 전환될 때, 대한민국은 단순한 경제 대국이 아닌 도덕적 선진국, 세계 인류 양심의 국가로 우뚝 서서, 세계를 선도하고 지배관리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그러기에 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 함께 모였습니다. 정직과 순결과 무사심 사랑을 외치며 함성을 지르고자 합니다. 우리 모두 MRA 운동에 동참하여, 정신적인 풍요로움의 삶을 영위하고, 개인적인 삶에 행복감을 느끼며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루어 나갑시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대단히 고맙고 감사합니다.

 

*외부 필자의 글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