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뉴스] 삼성전자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의 최대 2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대규모 상생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반도체 등 주요 사업에서 거둔 성과를 고객과 사회에 환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삼성전자는 8일부터 7월 5일까지 4주간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삼성전자 제품 구매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20%에 해당하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가 최근 발표한 '5년간 5조원 사회기여 계획'의 첫 번째 실행 사업이다. 삼성전자는 AI 시대를 맞아 반도체를 비롯한 주요 사업 부문에서 거둔 성과가 국민의 성원과 지지 덕분이라는 판단 아래 감사의 의미를 담아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현금성 지원 대신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높이도록 설계됐다. 온누리상품권은 전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 점포 등에서 사용할 수 있어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할 수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자료에 따르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은 가입 이후 매출 증가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판매 규모 또한 2015년 8,315억원에서 지난해 2조6,732억원으로 증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군인, 경찰, 소방공무원, 교정공무원 등 이른바 'K-히어로'에게는 더욱 높은 수준의 혜택이 제공된다. 해당 대상자는 구매 금액의 최대 30% 상당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수혜 대상은 7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행사는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온라인 삼성전자 패밀리몰을 통해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앞서 K-히어로 패밀리 페스타를 운영하며 제복공무원 대상 특별 구매 혜택을 제공해왔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협력사 지원 확대, 금융 취약계층 대상 포용금융, AI 분야 청년 인재 육성 등 후속 사회공헌 사업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며 "협력사와 취약계층, 청년 등을 위한 다양한 사회기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그동안 의료 지원과 문화재 기증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2020년에는 감염병 대응과 의료 인프라 구축, 소아암·희귀질환 어린이 지원 등을 위해 총 1조원을 기부했으며, 다수의 문화재와 미술작품을 국가에 기증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