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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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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네이버 '넾다세일' 종료 이틀 앞으로… 할인 경쟁 넘어 'AI 커머스 플랫폼' 주도권 시험대

사람과뉴스 임명재 기자 | 네이버의 상반기 대표 쇼핑 행사인 '넾다세일'이 오는 7월 5일 종료를 앞두고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7월 3일 기준, 이제 행사 종료까지 이틀만 남으면서 소비자들은 마지막 할인 혜택을 노리고 있고, 업계에서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대규모 할인전이 아니라 AI 기반 커머스 플랫폼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전략적 이벤트로 보고 있다. 이번 넾다세일은 6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 진행되는 네이버의 대표적인 상반기 쇼핑 이벤트다. 행사 기간 동안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를 중심으로 할인 쿠폰, 타임세일, 브랜드 기획전, 한정판 굿즈 등 다양한 혜택을 선보이며, 이용자 유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매일 선착순으로 10%, 7%, 5% 할인쿠폰이 지급되고 인기 상품을 선정해 판매하는 '100개 최저가 도전', 또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6시에 열리는 '넾다 오리지널' 타임세일도 함께 운영 중이다. 각 브랜드만의 단독 특가와 소량 한정 상품까지 더해지면서 소비자들의 구매를 자연스럽게 이끌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이번 행사의 핵심이 '가격 할인' 그 자체보다 플랫폼에서의 경험 확대에 있다는 것이다. 할인 혜택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이용과 멤버십 가입을 통해서만 받을 수 있어, 네이버는 할인 이상의 가치를 내세우며 자사 플랫폼에 이용자를 오래 머물게 하는 이른바 '락인' 전략을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단순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 AI 추천이나 개인화 서비스, 멤버십 및 커뮤니티 등 다양한 생태계 경험을 앞세운 경쟁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신호와도 맞닿아 있다. 이제는 소비자가 단순히 어느 플랫폼을 고르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오래 머물고 얼마나 자주 이용하느냐가 플랫폼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기준이 되고 있다. 네이버도 생성형 AI를 활용한 맞춤 상품 추천, 검색 기능 고도화, 판매자 지원 확대 등으로 쇼핑 경험을 점점 더 개인화하고 있다. 넾다세일은 이러한 네이버의 AI 커머스 전략이 실제로 얼마만큼 효과를 내는지 검증하는 무대가 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쌓이는 이용자 데이터와 구매 패턴이 앞으로 AI 추천이나 개인 맞춤형 커머스 서비스의 고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본다. 결국 할인 자체보다는 플랫폼 내 체류 시간, 구매 전환율, 멤버십 활성화가 향후 경쟁력의 핵심 자산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제 행사 종료까지 이틀을 남기고, 주요 브랜드들은 막판 특가와 한정 수량 프로모션을 앞다퉈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번이 마지막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이자, 커머스 플랫폼들이 앞으로 어떤 전략을 펼칠지 엿볼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