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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3D 프린터 운용 기능사 국가자격증 실기시험 시행
  • 박명오 기자
  • 등록 2019-07-12 11:13:20
  • 수정 2019-07-12 11: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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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기기출문제 예시

[사람과뉴스=박명오 기자] 지난 7월4일부터 6일에 걸쳐 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주관하는 제1회 3D 프린터 운용 기능사 국가자격증 실기 시험이 전국적으로 실시됐다. 처음 실시되는 시험인 것만큼 혼란과 혼선이 많이 눈에 띄었다. 

 오전 8시30분에 입실하고 9시정도에 문제지가 교부되어 문제지에 질문사항이 쇄도하며 10시정도에 시험이 시작됐다. 3D모델링은 파트1, 파트2, 어셈블리, 슬라이싱 순으로 이뤄지고, 3D프린팅은 3D프린터 세팅, 출력, 후처리 순으로 진행됐다.

3D모델링은 약 한 시간으로 파트1, 파트2를 작성하고 난 뒤 조립과정인 어셈블리 작업을 한다. 각 모델은 본인이 선택한 프로그램 확장명과 step파일을 각각 변환한다. 여기서 총 6개의 파일을 필요로 하게 된다.

 모델링이 끝나면 슬라이싱 작업을 하게 되는데 필자는 이 부분에서 프로그램이 구동이 안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다른 컴퓨터로 이동하여 약 10분간 슬라이싱 파일로 변환하여 sd카드로 옮기려 하니 이번에는 sd카드가 인식이 안됐다. 이 과정에서 또 기다리게 되고, 다른 컴퓨터를 이용해서 출력을 걸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슬라이싱 변환파일과 stl 파일을 필요로 하게 된다. 총 합계 8개 파일을 USB메모리에 저장을 못하면 실격처리가 된다. 

 출력은 1시간 30분 주어지나 실패하면 출력 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한 번에 성공을 해야 한다. 특히 공차에서 실패를 하게 되면 다시 돌이 킬 수 없는 상황이 된다. 이 부분에서 기권을 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출력이 끝나면 약 10분간 후가공 시간이 주어지는데 준비물 검사를 하지 않았지만 롱노즈 스크레퍼는 필수이다. 또한 장갑을 끼지 않으면 5점 감점이다. 다른 툴 칼이나 줄 사포는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

 전반적으로 시험 진행을 보았을 때 필자도 혼동되는 부분이 많았고, 준비하는 기관도 부족한 면이 많은 1회 3D 프린터 운용 기능사 실기시험이었다. 부족한 부분과 실수를 보완하여 다음 시험부터는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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