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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몽골, 제1회 국제 의료공학 학술제 성료
  • 박소영 몽골특파원
  • 등록 2021-06-07 10: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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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골 의공학협회와 몽골 후레대학교 의공학과, 한국의 로킷 헬스케어, 트루바인 공동 주관

한국-몽골 간의 제1회 국제 의료공학 학술제(International Conference of Engineering in Medicine and Biology)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사람과뉴스=몽골=박소영 기자] 몽골 의공학협회와 몽골 후레대학교 의공학과, 한국의 (주)로킷헬스케어(대표 유석환 : 이하 로킷), 트루바인 3d프린팅 창조캠퍼스 서울(대표 박용우 : 이하 트루바인)의 공동 주관으로 지난 4월21일~22일 이틀간 제1회 국제 의료공학 학술제(International Conference of Engineering in Medicine and Biology)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 학술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의 몽골 의료공학 교육협력을 위한 과학기술지원단 프로젝트 사업으로 진행됐다. 

 몽골 의공학협회장 푸릅다시 교수(D. Purevdash)와 후레대학교 안장교 부총장의 개회사로 학술제가 시작되었다. 첫째 날(4월21일)은 로킷헬스의 강연(손혜주, 이다예)이 있었다. 로킷은 우리 몸의 장기재생과 노화방지를 위한 안티에이징(Anti-aging) 플랫폼을 보유한 한국의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이다. 이번 학술제에서는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소개했다.

 3D 바이오 프린팅은 3D 프린팅 기술과 생명공학이 융합된 개념으로 세포를 원하는 형상으로 쌓아 올려 조직, 장기를 제작 할 수 있다. 트루바인 박용우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필요한 미래 교육분야에 필요한 축적된 여러 사례들을 발표했다. 또한, 몽골 3D 프린팅 센터 이해욱 교수는 몽골의 3D 프린팅 교육 현황을 발표했다. 

 학술제 둘째날(4월 22일)에는 을지의대 장원석 교수와 후레대 의공학과 김용규 교수가 한국과 몽골 의공학 분야의 연구협력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몽골의 젊은 우수 의공학자들의 연구발표와 비즈니스 분야의 발표도 있었다. 몽골 후레대학교 의공학과의 졸업생인 홀란 박사(Khulan, 제주의대)은 귤 추출 성분의 세포노화 방지 메카니즘 관련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칭겔 박사과정(Tsengel, 을지의대)는 뇌 질환의 쥐모델에서 카나비노이드(Canabinoids)를 이용한 뇌전도 변화에 관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바트냠 교수(Batnyam, IMED Technologies 대표)는 X-ray, CT 등 고가 의료기기 수입 후 몽골 울란바토르와 지방의 병원들의 설치, 유지와 보수 등의 일을 소개했다. 냠닥교수(Nyamdag, Chip desgin 대표)는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교육실습용 EEG(심전도측정기)의 필요성을 발표했다. 

 이번 학술제를 통해 로킷 김동준 부장, 트루바인 박용우 대표, 몽골 3D 바이오 프린팅센터 이해욱 교수를 포함한 모든 발표자들은 몽골 복지 의공학협회장 푸릅다시교수와 몽골후레대 정순훈 총장의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학술제를 후원한 한국연구재단의 과학기술지원단 홍연화 박사는 몽골 교육부 교사협회에서 최고교육가 메달을 받았다. 

 홍연화 박사는 몽골 석박사급 이상의 의공학교수들의 연구와 사업분야의 역량강화를 통한 몽골 학생들에게 양질의 의공학교육을 제공하는 국제 의료공학 학술제(International Conference of Engineering in Medicine and Biology)를 매해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람과뉴스=박소영 몽골특파원=pnn85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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