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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백석중학교, 코로나 극복을 위한 사제동행 등굣길 음악회 개최 박지호 기자 2021-06-18 16:54:31

[사람과뉴스=서울=박지호 기자] 이른 아침 등굣길 중앙현관 앞 구령대에서 ‘고향의 봄’, ‘아리랑 변주곡’ 등 귀에 익은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졌다. 백석중학교(교장 유지산)에서는 ‘코로나 극복을 위한 사제동행 등굣길 음악회’를 지난 6월 4일(금) 08:00부터 30분 동안 진행했다. 

 하나둘 모여든 학생들로 등굣길은 작은 콘서트장이 됐다. 한 1학년 학생은 “입학 후 이런 기회가 거의 없어 심심했고 따분했는데 생각지도 않은 음악 선물을 받았다. 같은 학년의 친구들 연주가 참 대단하다. 나도 참가하고 싶다.”며 눈을 떼지 못했다. 

 ‘등굣길 음악회’는 백석중 동아리<다온 오케스트라>(지도교사 조현경)가 , 2019년부터 진행해 왔는데 작년은 코로나 사태로 행사를 할 수 없었으나 올해는 코로나 블루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학년별 등교 기간에 틈틈이 준비해서 아름다운 선율로 학생들과 교직원 모두에게 희망과 힐링 메시지를 선물했다. 

 매주 수요일 방과 후 시간 시청각실에서 모여 개성 있는 각각의 소리를 한 울림으로 모으기 위해 연습에 힘쓰고 있는 본교 “다온 오케스트라”는 연습부터 공연까지 사제동행을 실천하고 있으며 멋진 연주 활동으로 학교 구성원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백석중 유지산 교장은 “학생 개개인의 개성과 소질을 개발하고 취미를 살리며, 행복전도사의 역할을 하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에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사람과뉴스=박지호 기자=pnn85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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