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영재학급 대표 학생이 선서를 하고 있는 모습

[사람과뉴스=충남=채슬기 기자] 천안 병천초등학교(교장 한상경)는 지난 4월 17일(토) 인공지능(AI)영재학급(이하 AI영재학급) 입학식을 진행했다. 본 입학식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강당 및 회의실에서의 진행상황을 실시간 중계하여 감염병 전염에 대한 안전을 확보했다. 한국기술교육대 김상연 교수의 ‘인공지능과 응용’이라는 주제로 인공지능의 과거·현재·미래에 관한 특강도 진행됐다.

 1929년 개교한 병천초등학교는 올해 개교 92주년을 맞아 ‘지속가능한 미래교육으로 배움과 나눔이 행복한 병천교육 실현’ 이라는 교육비전 아래 SMART-Edu 미래수업+지속가능한 환경교육 프로젝트를 융합하여 특색있는 교육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2020학년도 로봇선도학교, 2021학년도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 AI영재교육 운영교’로 지정되었으며, 병천초 AI영재학급은 충청남도 면단위 초등학교 중 최초로 영재교육을 시작한다.

 이번 AI영재학급은 지난 3월 27일(토) 선발고사를 통해 천안 관내 초등학교 5학년 학생으로 구성했다. 올해 영재교육 운영은 4월 17일~11월 27일(매주 토요일)까지 ‘인공지능의 이해 및 체험, 데이터 마이닝과 프로그램’ 등 인공지능 및 로봇과 관련된 미래사회의 핵심역량을 배우고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창의적사고력, 컴퓨팅적사고, 융합적사고와 문제해결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AI로봇 알파미니 블록코딩을 시연하는 모습 (다빈치창의융합연구소 이영은 선임연구원)

 다빈치창의융합연구소(소장 이수진)는 AI영재학급 입학식에서 유비테크사의 인공지능로봇 알파미니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알파미니는 AI반려로봇으로 네이버 클로바와 연계되어 각종 생활정보는 물론 아이들을 위한 코딩프로그램을 갖춘 로봇이다. 이번 시연을 통해 앞으로 배워나갈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빈치창의융합연구소는 앞으로 영재 사사교육과정 및 교사연수를 실시해나갈 예정이다. 

 병천초등학교 한상경 교장은 “이번 영재학급은 미래교육을 향한 병천초등학교의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양질의 AI교육을 통해 미래교육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병천교육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병천초등학교 AI영재학급은 양질의 영재교육과정을 적용하여 학생 자아를 실현하고, 미래 사회의 융복합인재로서 선도하며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로 양성할 계획이다. 나아가 영재교육에 대한 우수한 사례들을 학교 및 지역사회에 알림으로써 영재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AI로봇 알파미니를 제어해보는 AI영재학급 학생들

사람과뉴스=채슬기 기자=davincimodoo@naver.com